[D리포트] 프리도 '시즌 최고점' 첫 올림픽서 '8위'…이해인 "음악 들으며 타는 게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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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피겨 이해인 선수가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프리스케이팅도 시즌 최고점을 기록하며 8위에 올랐습니다.

쇼트프로그램 시즌 최고점으로 9위에 오른 이해인은, 프리스케이팅에선 오페라 '카르멘'의 선율에 맞춰 힘차게 날아올랐습니다.

첫 과제인 더블 악셀-트리플 토룹 연속 점프부터 가산점 1.02점을 챙겼고, 이후 점프 과제를 안정적으로 수행해 내며 연기를 이어갔습니다.

10%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도 점프 과제를 큰 실수 없이 소화해 낸 이해인은, 마지막 트리플 플립에서 회전수가 부족하단 판정을 받았지만, 우아한 스핀과 화려한 스텝 모두 최고 레벨을 받았습니다.

이해인은 연기를 마친 뒤 모든 걸 쏟아냈다는 듯 은반 위에서 환하게 미소 지었고, 프리스케이팅 시즌 최고점인 140.49점을 받았습니다.

총점 210.56점으로 전체 8위에 오른 이해인은, 첫 올림픽을 톱텐 진입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이해인/피겨 국가대표 : 떨리지만 즐기려고 많이 노력했고, 이제 점프 하나하나 성공하고 그냥 음악을 들으면서 (스케이트를) 타는 게 너무 행복했어요.]

쇼트에서 착지 실수로 14위에 그쳤던 신지아도 프리스케이팅에서 아쉬움을 만회했습니다.

더블 악셀과,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수행해 냈고, 이후 트리플 루프 점프에서 착지가 흔들렸지만 다행히 넘어지지 않았습니다.

남은 과제를 모두 깔끔하게 소화해 내며 연기를 마친 신지아는, 개인 최고점인 141.02점을 받아 총점 206.68점을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신지아/피겨 국가대표 : 정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고, 또 이번 올림픽을 발판 삼아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총점 226.79점을 받은 미국의 알리사 리우는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 때 세라 휴스 이후 24년 만에 미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여자 싱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취재 : 전영민, 영상편집 : 박기덕,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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