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동계스포츠 후원 이어간다...“내년 올림픽도 전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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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선. CJ그룹 제공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선. CJ그룹 제공

지난 2023년부터 대한빙상연맹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해 온 CJ그룹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CJ는 13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 후원과 관련해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이자, 선수들이 글로벌 넘버원(No.1)으로 도약하는 데 필수적인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으로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CJ의 후원에 힘입어 하얼빈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12개의 메달(금3 은5 동4)을 획득했다. 김민선(26)과 이나현(20)은 각각 여자 500m와 100m에서 우승하며 대한민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황금시대를 이끌었다. 특히 CJ의 개인 후원을 받는 김민선은 팀 스프린트 금메달과 여자 100m 은메달을 추가하는 등 올림픽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알렸다.

CJ는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하얼빈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2026 동계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CJ 관계자는 “김민선을 포함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준 뛰어난 성과에 감사하다”며 “CJ는 선수들이 내년 동계 올림픽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J는 ‘꿈지기 철학’을 바탕으로 유망주들의 도전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CJ는 지난 2018 평창 올림픽에서도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한 윤성빈과 이상호의 성공을 지원하는 등 동계 스포츠에서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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