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소집해제 당일 행사 없다…"현장 방문 삼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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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8 09:59 수정2025.06.18 09:59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  /사진=변성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 /사진=변성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슈가(본명 민윤기)의 소집해제를 앞두고 안전을 위해 현장 방문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빅히트 뮤직은 18일 "소집해제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슈가를 향한 따뜻한 환영과 격려는 마음으로 보내달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아티스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슈가는 지난 2023년 9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시작했다. 오는 21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해 진·제이홉이 제대한 데 이어 최근 RM과 뷔, 지민과 정국까지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슈가를 끝으로 방탄소년단은 전원 군 복무를 마치게 된다.

RM·뷔·지민·정국은 전역 당일 부대 인근에서 취재진과 팬들에게 직접 인사했다. 당시 이들은 카메라를 향해 거수경례를 한 뒤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슈가의 소집해제일에는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슈가는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길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의 약 3배에 달하는 0.227%로 조사됐다.

당시 슈가는 "멤버들, 팬분들과 같이 만든 소중한 추억에 커다란 흠을 내고 방탄소년단의 이름에 누를 끼쳤다"며 "다시는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뉘우치며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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