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SN, AI 계약관리 핵심만 담은 '앨리비 CLM 코어' 출시

리걸 인공지능(AI) 기업 BHSN이 계약관리솔루션(CLM) 핵심 기능만 담은 경량형 구독 서비스 '앨리비 CLM 코어'를 출시했다.

소규모 또는 중소·중견 기업의 솔루션 운영 유지 비용 절감과 다양한 형태의 계약관리를 필요로 하는 시장 수요를 반영해 계약서 작성, AI 기반 계약서 리뷰, 전자서명, 체결본 보관 등 필수 기능을 선별해 구성한 게 특징이다.

계약서는 법률 전문가가 검수한 템플릿을 활용해 작성하거나 기업 상황에 맞게 수정할 수 있다. 자체 보유 또는 외부로부터 수령한 계약서를 업로드하면 법률 특화 AI가 주요 내용을 자동으로 리뷰해준다.

작성 완료된 계약서는 법적 효력을 지닌 전자서명으로 즉시 체결할 수 있다. 체결본은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받은 보안 환경에서 안전하게 저장·관리된다. 앨리비의 'AI 계약 리뷰'도 별도 구독으로 활용할 수 있다. 3분기 중 BHSN 법률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계약서 자동 작성' 기능도 추가된다.

임정근 BHSN 대표는 “앨리비는 AI 기술과 법률 데이터를 바탕으로 계약 업무 전반을 혁신하는 국내 유일 리걸 AI 솔루션”이라며 “앨리비 CLM 코어는 서명과 계약 보관은 물론, 안전한 계약서 작성과 AI 리뷰 기능을 함께 제공해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누구나 안정적인 계약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실무에 초점을 맞춰 합리적인 서비스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