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봉주 "4년간 지옥에 다녀온 것 같아...수술 후 더 악화→식재료 찾기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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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마라톤 선수 이봉주가 난치병 극복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이봉주와 아내 김미순 씨가 출연했다.

이날 이봉주는 “타이어를 끄는 촬영하다가 갑자기 배가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막 뛰었다. 조금씩 안 좋아지다가 걷잡을 수 없이 안 좋아졌다. 똑바로 눕지도 못하고 계속 허리가 숙여지고 움츠러들었다 펴지는 병이었다”고 4년동안 앓았던 난치병에 대해 설명했다.

유퀴즈 [사진=tvN]유퀴즈 [사진=tvN]

이어 김미순 씨는 “19개월 동안을 병원을 다 찾아다녔다. 그런데도 더 나빠지더라. 나중에는 목이 조여가서 먹는 것도 숨 쉬는 것도 힘들고 안 됐다. 24시간 잠을 못 잤다. 수술도 해보고 모든걸 다 해봤다. 치료법을 병원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봉주는 "아내가 수술을 반대했는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했다가 상태가 더 악화됐다. 이런 병이 왜 나한테 왔을까 그런 것도 의아했다. 원인을 모르니까 더 답답했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유퀴즈 [사진=tvN]유퀴즈 [사진=tvN]

김미순 씨는 "우선 잠을 잘 수 있어야 했으니까 잠에 좋은 식재료를 찾았다. 그랬더니 조금씩 잠을 자는 시간이 늘어났다. 2021년 8월부터 이 방법을 썼는데 2023년 말경에는 치료가 완전히 됐다. 건강한 먹거리, 차 종류,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마사지를 해줄 때 엄마들이 아이 배를 문질러주듯이 마사지를 해줬다. 그러다 보니 어느 날은 코를 골며 자더라"고 극복 과정에 대해 말했다.

이봉주는 "그 4년 동안 정말 지옥에 다녀온 것 같았다. 어느 날부터 조금씩 잠도 잘 자고 그러다 보니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조금씩 산에 다니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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