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영화감독으로 돌아온 남궁민의 캐릭터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오는 6월 1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 분)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 분)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우리영화' 남궁민 스틸컷 갈무리 [사진=SBS]](https://image.inews24.com/v1/0d711fcd9fa2ed.jpg)
극 중 이제하(남궁민 분)는 데뷔작과 함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나 그 이후 5년간 어떠한 영화도 찍지 못한 채 두문불출하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아버지가 영화계 거장으로 칭송받았기에 아들인 이제하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된 바, '영화계 거장의 아들'이라는 수식어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대를 이은 영화계 진출과 아버지 못지않은 예술적인 감각이 돋보였던 데뷔작 덕분에 다음 작품을 향한 관심 또한 클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세상은 자취를 감춘 이제하를 금세 잊어버렸고 그런 그가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 영화인 '하얀사랑' 리메이크작 메가폰을 잡는다는 소식으로 생존 신고를 전한다. 5년간 꽁꽁 숨어지내던 이제하가 아버지의 작품으로 돌아온 이유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더불어 이제하의 마음속에 감춰진 상처까지 수면 위로 드러나며 작품과 가족 관계를 넘나드는 복잡다단한 서사가 극의 깊이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감독 이제하의 일상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업에 진지하게 임하는 이제하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는 물론 내리깐 눈빛에서조차 영화를 향한 탐구적인 자세를 엿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영화'는 작품 속에서 또 다른 작품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 신선함을 전하고 있다. 이에 이제하 역을 맡은 남궁민 또한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흥미롭게 느꼈던 부분이 바로 그 지점이었다. 작품 속에서 또 다른 작품을 만든다는 구조, 그리고 그 영화가 단순한 극 중의 소품이 아니라 이제하라는 인물의 감정과 삶을 투영하는 도구라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풀어내 흥미를 돋운다.
영화와 삶의 경계선에 선 남궁민이 그려갈 필모그래피는 13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