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인기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SOLO' 남성 출연자가 성범죄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제작진이 사과했다.
ENA와 SBS Plus 공동 제작 예능 '나는 SOLO'와 스핀오프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를 제작하는 촌장엔터테인먼트는 "출연자 관련해 수사 진행 중인 부분 확인했다"면서 "제작진은 사안이 중대함을 인식,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여 방송할 예정이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나는 솔로' 출연자가 준강간 혐의로 구속됐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https://image.inews24.com/v1/699430724c6316.jpg)
'나는 솔로' 제작진은 촌장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도 "'나는 솔로'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입장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나는SOLO' 출연자 박모 씨의 범죄 혐의 관련,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내용을 24일 오전 뉴스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며 "제작진은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여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여 방송할 예정이다. 기 방송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출연자를 편집 및 삭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전후 출연자의 주의와 경계를 당부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제작진은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하게 생각한다. 촬영 이후에도 출연자들이 계약서 상의 의무들을 지키고 책임을 이행하도록 엄격한 관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찰은 '나는 솔로' 출연자였던 30대 남성 박씨를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박씨는 지난 21일 오전 3시 30분경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직후 박씨를 긴급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23일 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씨는 ENA와 SBS Plus 공동 제작 예능 '나는 SOLO'와 스핀오프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SNS 계정을 삭제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