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견우와 선녀' 김용완 감독이 "추자현은 캐스팅의 화룡점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였다.
17일 오후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추자현은 "원작에 없는 캐릭터라 몇씬만 나오는줄 알았는데 뒤로 갈수록 계속 나오더라"면서도 "주인공들을 괴롭히는 인물이라, 외롭게 연기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tvN '견우와 선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추자현 [사진=tvN]](https://image.inews24.com/v1/f6d9e791cf7de3.jpg)
추자현은 단아하고 선한 얼굴 뒤에 사람의 마음을 홀리는 본성을 숨긴 '무당계 셀럽' 염화 역을 맡았다.
연출을 맡은 김용완 감독은 "추자현은 캐스팅의 화룡점정"이라며 "강건한 이미지의 추영우에 맞서 카리스마로 압도할 만한 인물이 필요했다. 추자현이 가진 카리스마도 있었고, 염화의 깊이있는 사연을 표현할 수 있는 건 추자현 뿐이라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어 "추자현은 무릎을 꿇고 캐스팅했다. 그 전부터 팬이기도 해서 진심으로 출연을 제안드렸다. 촬영 감독님과 콘티를 짜던 중에 출연 결정을 했다는 전화를 받고 얼싸안고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견우와 선녀'(연출 김용완)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과 이를 막으려는 MZ 무당 소녀가 벌이는 열여덟 청춘들의 거침없는 첫사랑 구원 로맨스. 23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