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의 거짓말' 작가 "김유정, 모두 홀릴 '답'⋯박진영 설레고 눈물 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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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기자 입력 2026.09.23 09:34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100일의 거짓말' 류보리 작가가 '독립군이 조선총독부에 심은 밀정의 이야기'라는 상상이 통쾌함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tvN 20주년 특별기획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연출 유인식∙김윤진, 극본 류보리) 류보리 작가가 집필 배경과 기획 의도, 유인식 감독과의 작업 소감 등을 밝혔다.'100일의 거짓말' 포스터 [사진=tvN]'100일의 거짓말'은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유인식 감독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류보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하반기 기대작이다. 김유정과 박진영, 김현주, 이무생, 진선규 등이 출연한다.류 작가는 집필에 앞서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희생을 돌아보며 "만약 나였다면 가족이 있는 상황에서 조국의 독립운동에 내 삶을 기꺼이 바칠 수 있을까? 독립이 된다 해도 내가 죽은 후일 수도 있는데, 그래도 나는 독립운동에 내 생을 걸 수 있을까? 아무도 미래를 알 수 없었던 그 암흑의 시기에 독립운동가들은 대체 어떤 믿음으로 그 길을 걸을 수 있었을까?"라고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다고 했다.류 작가는 "'100일의 거짓말'을 쓰던 시간은 오랫동안 마음속에 맴돌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었고, 결국 내가 도달한 곳은 '사랑'이었다"라며 "비록 나는 죽더라도 내 목숨보다 사랑하는 이들에게 찬란한 빛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 뻔한 말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사랑이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이다. 그 마음이 암흑의 시기에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께 밝은 횃불이 되어주었던 게 아닐까. '100일의 거짓말'을 쓰는 내내 그 마음을 잊지 않으려 했다"고 집필 의도를 전했다.'100일의 거짓말'의 첫 번째 차별점으로 독립군이 조선총독부에 심은 밀정의 이야기라는 점을 꼽았다. 그는 "일제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보낸 밀정들 때문에 독립운동가들이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지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만약 우리도 일제의 심장부에 밀정을 보냈다면 어땠을까. 그것도 당시 사회의 가장 밑바닥에 있던 어린 소녀를 보냈다면 말이다"라며 "그 물음에서 출발한 '100일의 거짓말'은 세상이 보잘것없다고 여기는 소매치기 소녀가 그 세상의 꼭대기에 있는 조선총독부를 뒤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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