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 "야구와 연애, 방망이 휘두르는 용기가 닮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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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원수는 외야석에서'…이용진·황재균·예인 MC 활약야구와 연애 접목한 예능…"경기 흐름에 따른 변수가 매력적" 이미지 확대 개그맨 이용진 [티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야구에서 방망이를 휘두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잖아요. 아웃되더라도 일단 배트를 휘둘러보는 용기, 그게 바로 이 프로그램의 소개팅과 닮았죠." 7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만난 개그맨 이용진은 티빙 오리지널 예능 '원수는 외야석에서'가 담아낼 야구와 연애의 공통점을 '용기'라는 키워드로 짚어냈다. '원수는 외야석에서'는 서로 다른 야구 구단을 응원하는 남녀가 야구장 외야석에서 경기를 직관하며 동시에 소개팅을 하는 형식의 연애 프로그램이다. 서로를 선택하면 커플이 성사되지만, 상대만 자신을 선택할 경우 KBO리그 시즌권을 받게 되는 독특한 룰이 출연자들 사이에 '사랑 대 시즌권'이라는 치열한 심리전을 유발한다. 이용진은 "한 명의 야구 팬으로서 야구와 연애를 접목한 시도가 정말 새로웠다"며 "이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듣자마자 본능적으로 너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용진은 4회까지 공개된 프로그램의 흥행 요인으로 독특한 소재와 빠른 호흡을 꼽았다. 그는 "이 프로그램은 1회 안에 첫 만남부터 최종 선택까지 모든 게 담긴다"며 "결말을 빠르게 보고 싶어 하는 숏폼 시대 시청자들을 겨냥한 연애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개팅이 4∼5시간 동안 야구 경기와 동시에 이뤄지다 보니 출연자분들도 매력 어필에 더 적극적인 편"이라며 "경기가 너무 빨리 끝나면 출연자들도 초조해하는 게 느껴지는데, 그런 변수가 아주 신선하고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지 확대 티빙 '원수는 외야석에서' 황재균, 이기연 PD, 이용진, 예인(왼쪽부터) [티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출을 맡은 이기연 PD는 "첫눈에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시즌권이라는 보상을 걸어두면 끝까지 호감이 있는 척 마음을 숨기지 않을까 싶어 고안한 장치"라며 "처음엔 시즌권을 목적으로 한다고 했던 출연자들도 현장에서 이상형을 만나자 마음이 바뀌는 모습이 재미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튜디오가 아닌 야구장 중계석에서 생중계로 관전하는 방식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 KBO 전 구단과 촬영을 협의하는 과정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시청자 반응이 너무 좋아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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