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스페라 제공]
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기업 AI스페라(에이아이스페라, AI SPERA, 대표 강병탁)가 강원랜드가 개최한 ‘2026 강원랜드 불법도박 대응 유관기관 세미나’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불법 도박 사이트 탐지 및 사이버범죄 추적 방안을 소개했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는 지난 10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AI Agent 시대의 사이버범죄 추적기술’을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불법 도박 사이트를 보다 효율적으로 탐색하고, 반복적으로 생성되는 사이트에 대응하기 위한 AI 및 위협 인텔리전스 활용 방안이 다뤄졌다.
강 대표는 기존 검색엔진이나 키워드 검색을 중심으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찾는 방식은 검색 결과에 불필요한 데이터가 다수 포함될 수 있어 대규모 탐지와 자동화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AI스페라의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크리미널 IP(Criminal IP)’를 활용해 불법 도박 사이트로 의심되는 후보군을 먼저 찾아낸 후, AI가 해당 사이트의 콘텐츠와 특징을 분석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사이트 주소인 도메인만을 차단하는 기존 대응 방식의 한계도 언급했다. 불법 사이트 운영자가 기존 주소를 폐기하고 신규 도메인을 생성할 경우 동일한 서비스가 다시 운영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강 대표는 이에 따라 사이트가 실제 사용하는 서버 IP를 비롯해 여러 불법 사이트가 공유하는 게임 엔진이나 네트워크 인프라 등 공통 연결 지점을 함께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개별 사이트가 아닌 운영 인프라 단위로 연관성을 파악하면 반복적으로 생성되는 불법 사이트를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대응 업무 자동화 방안도 소개됐다. AI가 불법 사이트 후보를 탐지하고 내용을 분석한 뒤 관련 호스팅 사업자 등에 신고하는 업무까지 단계적으로 자동화함으로써 반복적인 조사 및 대응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스페라는 공격표면관리(ASM) 및 위협 인텔리전스(TI) 플랫폼 ‘크리미널 IP’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크리미널 IP는 전 세계 인터넷 자산과 위협 데이터를 기반으로 외부에 노출된 IT 자산과 사이버 위협 정보를 탐지·분석하며, 현재 150여 개국에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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