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낮춘 게임 개발 문턱…다음 승부처는 '발견'과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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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슬롭' 극복 방안은…양질의 게임 선별이 관건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문장 몇 줄로 게임을 만드는 시대가 열렸다. 해외 조사 기관 ATTN 이코노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간 출시된 모바일 게임은 18만1000개에 달한다. iOS는 전년 동기 대비 118%, 안드로이드는 73% 늘었다.또다른 분석업체 나빅은 2026년초 신규 퍼블리셔가 iOS에서 21%, 안드로이드에서 82% 증가했다며 원인으로 AI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을 꼽았다. 올해 1월 출시된 리플릿 모바일 앱처럼 코딩 능력 없이도 앱스토어에 게임을 등록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송재경 넥써쓰 고문이 AI를 활용해 1인 개발 중인 '오픈 MMORPG'. [사진=넥써쓰]국내도 다르지 않다. 크래프톤의 자회사 오버데어는 지난 4월 채팅창에 자연어로 지시하면 AI가 게임 에디터를 직접 제어하는 '스튜디오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지난달에는 '리니지'와 '바람의 나라'를 만든 1세대 개발자 송재경 넥써쓰 고문이 바이브 코딩으로 혼자 개발한 MMORPG를 공개하기도 했다.일각에서는 AI를 이용해 개발된 게임이 늘어난 만큼 완성도를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이른바 'AI 슬롭'의 영향이다. 완성도를 갖추지 못한 AI 생성 게임이 대량으로 쏟아지면서 이용자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양질의 게임을 선별하는 과정이 중요해졌다. AI 게임의 관건이 단순히 게임을 빨리 만드는 것에서 '믿을 수 있는 유통처'로 옮겨가고 있는 이유다.퍼블리셔들도 이에 발맞추는 모습이다. 양질의 AI 게임을 제공하는 큐레이션 섹션을 마련하며 관련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이중 원스토어는 지난 7일 AI 게임 제작 플랫폼 버스에잇에서 만들어진 게임 가운데 우수작을 선별해 선보이는 'AI Games' 전문관으로 편성했다. 앱마켓이 AI 창작 게임 전용 지면을 직접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AI 게임은 버스에잇에서 만들어지고 유통은 원스토어가 맡는 등 제작과 유통이 분리된 구조다. 쏟아지는 AI 게임을 그대로 받는 것이 아니라 선별을 거쳐 앱마켓의 검증된 유통·결제 환경 안에서 소개하는 거름망을 제공하는 셈이다. 원스토어 AI Games 전문관은 캐주얼부터 RPG, 레이싱까지 9개 장르 25개의 게임을 선보이며 출발했다.원스토어의 모회사인 넥써쓰의 장현국 대표는 "AI는 게임 개발 방식을 완전히 바꾸고 있으며, AI를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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