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안경 출하량 1년 새 263%↑…메타 독주 속 삼성 연내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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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서아 기자 입력 2026.09.22 13:28 디스플레이 없는 제품이 전체 출하량 96% "신제품·저가형 출시, 아시아·태평양 진출 영향 커" 삼성도 구글·젠틀몬스터와 협력한 안경 연내 출시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전 세계 인공지능(AI) 스마트 글래스(안경) 출하량이 1년 새 263% 급증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가 시장을 독주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연내 제품 출시를 예고하며 경쟁에 가세할 예정이다.2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AI 글래스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263% 증가했다. 전체 출하량의 96%는 디스플레이 미탑재형 AI 글래스였다. 화면을 띄우는 대신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 등을 활용해 AI 기능을 이용하는 제품으로, 디스플레이가 없어 상대적으로 가볍고 가격도 낮다.기기 유형별 글로벌 AI 글래스 출하량.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반면 AI 기술이 접목된 증강현실(AR)·AI 글래스는 중국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이 제품은 웨이브가이드(디스플레이 장치에서 나온 빛을 꺾어서 사용자가 보는 렌즈에 투사하는 기술) 렌즈 등 광학 부품이 들어가 가격이 비싸고 제품 크기도 크다.메타 점유율 94%…레이밴 앞세워 독주디스플레이 미탑재형 시장에서는 메타가 독주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메타의 점유율은 94%였다.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0% 늘고, 지난해 하반기보다 22% 증가한 수준이다.글로벌 AI 글래스 주문자위탁생산(OEM) 출하량 점유율.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메타는 세계 최대 안경업체 에실로룩소티카와 손잡고 지난 2023년 2세대 제품인 '레이밴 메타'를 출시했다. 이후 제품군을 늘리고 판매 지역도 확대해왔다.상반기 출하량 증가는 지난 5월 말에 선보인 '레이밴 메타'와 '오클리 메타' 등 신제품과 저가형 제품 출시, 아시아·태평양 지역 진출, 유통 채널 프로모션 등이 이끌었다.메타의 AI 글래스 오클리 메타(왼쪽)와 레이밴 메타. [사진=메타]피터 리처드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리서치 부사장은 "지난 2023년 레이밴 메타 AI 글래스가 출시된 지 3년이 지났지만 글로벌 시장 판도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메타가 시장 지배력을 더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AR 글래스는 중국이 앞서AR·AI 글래스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이 앞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449%, 지난해 하반기보다 18% 증가했다.지역별 글로벌 AI 글래스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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