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우승 도전' 알카라스, 윔블던 테니스 1회전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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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알카라스

테니스 메이저 대회 윔블던에서 남자 단식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세계 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1회전을 힘겹게 통과했습니다.

알카라스는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파비오 포니니(세계 138위·이탈리아)를 3대 2로 물리쳤습니다.

4시간 37분 접전 끝에 포니니를 어렵게 따돌렸습니다.

이날 경기장은 32도까지 기온이 올라 역대 윔블던 개막일 최고 기온 기록이 수립됐습니다.

종전 기록은 2001년의 29.3도였습니다.

현지 시간 오후 1시 30분에 경기를 시작한 알카라스는 5세트 접전을 펼치면서 남은 경기 체력 관리에 더 신경이 쓰이게 됐습니다.

알카라스의 2회전 상대는 예선을 거쳐 올라온 올리버 트라베트(733위·영국)입니다.

알카라스는 경기 후 "어느 대회에서나 첫 경기가 쉽지 않다"며 "특히 윔블던은 더욱 특별한 대회인 만큼 앞으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카슨 브랜스틴(194위·캐나다)을 2대 0으로 꺾고 2회전에 올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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