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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종합격투기(MMA)의 미래를 책임질 UFC 차세대 스타들이 팬들과 만난다.
UFC는 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성동구 UFC SPORT 성수점에서 '코리안 뉴웨이브' 팬 사인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좀비 주니어' 유주상(31), '피스 오브 마인드' 박현성(29), 'K-머신' 이창호(31), '유짓수' 유수영(29) 한국 신예 UFC 파이터 4명이 참가한다.
사인회는 오후 5시부터 선착순 100명에게 번호표를 배부하며, 참가비는 없다.
최근 한국 선수들은 로드 투 UFC와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루킹 포 어 파이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UFC 무대에 진출해 두각을 드러낸다.
유주상은 UFC 316에서 제카 사라기를 28초 만에 KO 시키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박현성은 지난 5월 UFC 2연승을 기록했다.
이창호는 4월 UFC 데뷔전에서 코르테비어스 로미어스를 꺾었고, 유수영은 3월 데뷔전에서 AJ 커닝엄으로부터 판정승을 거뒀다.
UFC 아시아 총괄 케빈 장 전무는 "한국에서 새로운 세대가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들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고 소개한 뒤 "우리는 정찬성과 김동현 같은 선구자의 발자취를 따르는 한국 유망주가 보여주는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고석현은 미국 전지훈련 일정으로 행사에 불참한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01일 13시54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