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5시 30분부터 구간별 교통통제…"안전관리 최우선"
이미지 확대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2025 서울마라톤'이 일요일인 오는 16일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구간에서 열린다고 서울시가 11일 밝혔다.
서울마라톤은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한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라벨'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획득한 마라톤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총 66개국 4만명이 참여해 선수 간 경기인 엘리트(풀코스) 부문과 일반시민을 위한 마스터스(풀코스, 10㎞) 부문에서 기량을 겨룬다.
엘리트 부문은 총 7개국 17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2023·2024 함부르크 마라톤'에서 1위를 차지한 케냐의 버나드 킵롭 코에치와 '2024 서울마라톤' 1위인 제말 이메르 메코넨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뛴다.
마스터스 부문은 기록 경쟁을 다루는 풀코스와 입문자들도 즐길 수 있는 10㎞ 코스로 나뉜다. 올해는 작년보다 2천명 많은 역대 최대 규모인 4만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는 참가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풀코스(광화문광장)와 10㎞ 코스(잠실종합운동장) 출발 지점을 달리하는 이원화 운영을 한다.
또한 코스 곳곳에 안전 인력을 배치해 혼잡도를 최소화하고 인파 밀집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힘쓴다.
대회 당일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광화문광장∼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마라톤 주요 구간에서는 교통통제가 단계별로 이뤄진다.
출발지인 광화문광장은 오전 5시 30분∼9시 통제되고, 이후 세종대로 사거리(오전 7시 50분∼8시 38분)부터 순차로 통제된다.
서울마라톤 관련 정보와 교통통제 등 자세한 사항은 120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로 문의하거나 서울마라톤 누리집(https://www.seoul-marathon.com)을 참고하면 된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마라톤은 95년의 역사가 있고 세계육상연맹이 공인한 국내 유일의 세계적 마라톤 대회"라며 "우리나라의 건전한 러닝 문화를 선도하고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의 서울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ryo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11일 11시15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