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반등 성공한 KIA, 한국시리즈 우승 향해 다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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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항공편에서 외딴섬 훈련으로…김도영, 홈런 45개로 화려한 부활성공 이끈 과감한 판단…카스트로 선택하고 이의리 연수에 하주석 영입까지스토브리그 핵심 과제는 센터라인 구축…포수-키스톤-중견수 재정비가 관건 이미지 확대 질주하는 김도영 (전남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30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7회말 1사 2루에서 카스트로의 적시타 때 2루주자 김도영이 홈으로 질주하고 있다. 2026.10.30 iso64@yna.co.kr (대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6년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검증의 시간'이었다. 2024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KIA는 2025시즌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8위까지 추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전년도 한국시리즈(KS) 우승팀이 이듬해 8위 이하의 성적을 거둔 것은 1995-1996년 OB 베어스(현 두산)에 이은 역대 두 번째였다. 전례 없는 불운을 겪은 KIA는 2024시즌 우승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구단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기 위해 2026시즌 반등이 절실했다. 그리고 올해 정규시즌 3위,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성공하면서 희망을 되찾았다. 이미지 확대 일본 아마미오시마 스프링캠프 모습 [KIA 타이거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 2026시즌 준비 과정은 'B' 2026시즌 개막을 앞둔 KIA의 선수단 구성엔 아쉬움이 남았다. 2025시즌을 망친 여파로 스토브리그에서 쓸 수 있는 자금이 넉넉하지 않았던 KIA는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유격수 박찬호(현 두산)와 베테랑 최형우(현 삼성 라이온즈)를 잇달아 놓쳤다. KIA는 대신 불펜 보강에 집중했다. 조상우와 다시 계약했고, 김범수, 홍건희 등 외부 FA도 영입했다. KIA가 외부 FA와 계약한 건 2022년 나성범 이후 4년 만이었다. 그러나 판단 결과는 썩 좋지 않았다. 홍건희는 부상 탓에 4경기만 뛰고 방출 대상에 올랐고, 타팀으로 이적한 선수들은 펄펄 날았다. 특히 에이징 커브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계약하지 않았던 최형우는 삼성으로 이적해 타율 0.301, 18홈런, 106타점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박찬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한 호주 출신 아시아 쿼터 내야수 제리드 데일의 부진도 뼈아팠다. KIA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내야수를 아시아 쿼터 선수로 영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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