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원대→1370원…삼성·SK 실적에 '환율 역풍'

1 hour ago 1

권서아 기자 입력 2026.09.28 07:00 달러 매출 원화 환산액 감소…삼성전자 전망치 일부 하향 HBM·D램 판매 증가와는 별개…외화 비용·환리스크 관리로 상쇄 3분기 실적 신기록 전망 유지…업계 "예측 가능한 환율이 중요"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1500원을 웃돌던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중반까지 내려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원화 환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이는 같은 달러를 벌어도 원화로 표시되는 금액이 줄어드는 효과로, 반도체 판매량이나 수요 감소에 따른 실적 악화와는 구분해야 한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반도체 매출은 대부분 달러로 발생한다. 환율이 내려가면 같은 1달러를 벌어도 원화로 환산한 금액은 줄어든다. 반면 원자재와 장비를 해외에서 들여오는 비용도 낮아진다. 기업들이 환리스크(위험)를 관리하는 만큼 환율 하락 자체보다 짧은 기간 큰 폭으로 움직이는 변동성이 더 부담이라는 시각도 나온다.삼성전자의 HBM4 제품. [사진=삼성전자]2분기엔 고환율 효과…3분기도 이익 증가 전망24일 오전 2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70원이다. 최근 3개월 고점인 1559.1원과 비교하면 약 190원 낮다.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매출 171조4995억원, 영업이익 89조4924억원을 기록했다. 당시 달러 강세는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에 약 3조1000억원의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SK하이닉스도 2분기 매출 79조3187억원, 영업이익 60조5426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삼성전자(왼쪽), SK하이닉스 사옥 전경. [사진=각 사]3분기 실적은 두 회사 모두 2분기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204조9522억원, 영업이익은 111조8176억원이다. 2분기보다 각각 19.5%, 24.9% 증가한 수준이다.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99조3949억원, 영업이익은 78조802억원이다. 2분기보다 각각 25.3%, 28.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다만 환율 하락은 실적 전망의 부담 요인으로 반영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122조원에서 107조원으로 낮췄다. 예상보다 빠른 원·달러 평균 환율 하락과 범용 D램 가격 상승폭 둔화를 반영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11조원으로 내다봤다.원화 실적 줄어도 반도체 판매 감소는 아니다업계에서는 환...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