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송은이가 자신이 운영하는 콘텐츠 제작사 직원들의 퇴사에 고민을 토로했다.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비보 남직원들과의 서천 나들이 & 제철 주꾸미 먹방'이 게재됐다. 송은이는 이 영상에서 자신의 제작사에 다니고 있는 남자 직원들과 함께 충남 서천으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송은이는 그의 매니저에게 "네가 역할을 잘 해줘야 한다"고 말했고, 매니저는 "그러고 보니 저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왜 다 나랑 여행만 갔다 오면 그만두는 거 같냐"고 토로했고, 매니저는 "다른 꿈이 있었겠죠?"라고 말했다.
매니저의 말에 송은이는 "그렇지? 다른 꿈이 있겠지?"라며 "나 때문은 아닐 거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새로 오신 PD님들 잘 영업할 수 있게, 즐거운 여행이 되어야 한다"면서도 "너까지 그만두는 거 아니야? 오늘 갔다 와서?"라고 불안함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2016년 콘텐츠 제작사인 컨텐츠랩 비보를 설립해 '비보티비' 등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매출액은 42억8000만원을 기록했고, 총자산 합계는 135억8000만원이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