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태권도대회 폐막…지역경제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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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서 울산스포츠과학고 여고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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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서 울산스포츠과학고 여고부 1위

[울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에서 열린 제60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가 11일까지 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울주군체육회와 울주군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선수 1천600여 명을 비롯해 코치, 임원 등 8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 기간 선수들은 고등부 10체급, 대학부와 일반부는 8체급으로 나눠 남녀별로 체급별 토너먼트 개인전을 벌였다.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가 여자고등부에서 금 1개, 은 2개, 동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 태권도대회로,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장 인근 숙박시설은 선수단을 비롯해 함께 방문한 가족들이 머무르면서 대부분 예약 마감됐으며, 주변 식당들도 손님으로 북적이는 등 지역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이번 대회가 사고 없이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멋진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협조해주신 임원 및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11일 16시2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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