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취하다가 구내식당 가요"...현대그린푸드, 혼잡도 알려주는 AI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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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2.09 16:36 수정2025.02.09 16:36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통상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은 오후 12시~1시다. 하지만 11시30분만 돼도 이미 만석인 식당이 많아 외진 곳으로 발길을 돌리는 직장인들이 많다. 이를 피해 회사 내 구내 식당을 찾지만, 많은 인원이 동시간대에 몰리는 탓에 구내 식당 혼잡도 쉽게 피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이를 해결한 기업이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AI 기술을 활용해 구내식당 혼잡도를 자동 측정하고 전용 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AI 피플카운팅'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AI 피플카운팅은 구내식당 입구에 설치된 AI카메라로 대기인원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현대그린푸드의 구내식당 정보 알림 앱 'H-카페테리아'로 혼잡도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특히 5개 이상 복수 코너를 운영하는 사업장의 혼잡도 현황도 동시에 파악할 수 있어 앱을 통해대기 줄이 적은 코너를 선택해 배식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코너별 잔여 수량 확인, 좌석 현황 알림 등의 추가 기능을 적용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급식 사업뿐 아니라 전 사업 분야에서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식품업계 디지털 전환에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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