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오는 10일, 명단 발표…양현준 발탁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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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뜨거운 활약을 펼쳐 보이는 측면 공격수 양현준이 1년 만의 대표팀 복귀를 노립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는 10일, 축구회관에서 3월 A매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합니다.

대표팀은 이번 A매치 기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경기를 치릅니다.

B조에 속한 우리나라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7차전,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8차전을 치릅니다.

각 조 2위까지 본선 직행 티켓을 주는 가운데, 한국은 조 1위를 달리고 있으며 3위 요르단과 격차는 승점 5점 차입니다.

팀당 4경기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이번 두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은 조기에 북중미행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총력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점은 걱정거리입니다.

주장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의 부진 속에 이전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황희찬과 황인범 등은 부상 결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비의 핵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피로가 누적된 게 문제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파 젊은 피들의 활약은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특히, 셀틱에서 뛰는 양현준은 지난 한 달 동안 공식전 6경기에 나서 4골 5도움을 폭발했습니다.

지난 주말 열린 프리미어십 29라운드에서는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서 BBC가 뽑는 '이주의 팀'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양현준은 2024년 2월에 끝난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대표팀에 뽑혀 본 적이 없습니다.

양현준 외에 스토크시티의 2003년생 기대주 배준호와 퀸즈파크레인저스로 임대 이적한 2006년생 양민혁도 유럽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어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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