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한전·대한항공, KOVO 컵대회 남자부 첫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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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한 현대캐피탈 선수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2년 만에 정상 전력으로 참가한 컵대회에서 승전고를 울렸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오늘(19일)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A조 첫 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 세트 점수 3대2(25:22 17:25 25:20 16:25 15:10)로 승리했습니다. 지난해 현대캐피탈은 한국배구연맹의 행정 착오로 컵대회가 국제배구연맹(FIVB) 규정과 상충한 채로 진행되자 선수 부족을 근거로 들어 중도에 하차한 바 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장추안과 레오가 각각 18점과 14점을 냈고, 허수봉도 11점을 내는 지원 속에 상대를 눌렀습니다. 현대캐피탈은 15명의 선수를 골고루 기용하며 V리그 개막 전초전다운 성격을 보여줬고, OK저축은행은 10명의 선수로 맞섰으나 풀세트 끝에 졌습니다. OK저축은행은 러셀이 25득점으로 화력을 보여주고, 베테랑 전광인이 18득점에 공격 성공률 77.78%로 활약했지만 마지막에 웃진 못했습니다. 새로운 사령탑끼리 데뷔전을 치른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의 맞대결에서는 석진욱 감독의 한국전력이 승리했습니다. 한국전력은 같은 장소에서 이어서 열린 B조 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 점수 3대1(25:22 26:24 23:25 25:21)로 이겼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한국전력은 석진욱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KB손해보험은 남자 국가대표 감독 출신인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을 영입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베논'이라는 등록명으로 뛰었다가 이번 시즌 '쇼'로 변경한 쉐론 베논 에번스가 23득점으로 공격에 앞장섰고, 신영석은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3득점으로 철벽을 쳤습니다. KB손해보험은 새 외국인 공격수 리누스 베버가 22득점으로 성공적인 첫선을 보인 가운데 홍상혁이 19득점, 아시아 쿼터 타루샤 차메스(등록명 타루샤)가 10득점했습니다.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A조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세트 점수 3대1(25:21 28:26 16:25 25:20)로 이겼습니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을 앞두고 케트진스키 센더(등록명 케트진스키)를 영입해 우승에 재도전하고, 삼성화재는 대한항공 전성기를 이끈 핀란드 출신 명장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을 영입했습니다. 이른바 '틸리카이넨' 더비에서 웃은 쪽은 대한항공이었습니다. 대한항공은 신장 207㎝ 외국인 공격수 케트진스키가 28득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정지석(18득점)과 김규민(10득점)이 변함없는 활약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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