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전력' 2명 못 뛰지만…"누가 이길지 두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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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겨도 올라가는 우리와 달리, 반드시 이겨야 하는 남아공의 '승리 의지'도 뜨겁습니다. 남아공 감독은 한국을 철저하게 분석해 약점을 찾았다며, 누가 이길지 두고 보자고 큰소리쳤습니다.

현지에서 편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체감온도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에도 남아공팀은 더위에 익숙한 듯 일부 선수들이 긴팔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습니다.

훈련 시작 전, 전 선수단이 함께 기도하며 한국전 필승의 결의를 다졌습니다.

예전에 한국 축구에 대해 아는 게 없다고 말했던 74살 '노장' 브로스 감독은,

[브로스/남아공 축구대표팀 감독 (지난해 12월) : 미안하지만 아직 한국 선수들을 많이 모릅니다. 앞으로 한국 경기를 많이 봐야겠습니다.]

이제는 분석이 끝났고, 분명한 약점을 발견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브로스/남아공 축구대표팀 감독 : 한국에 대한 분석은 끝났습니다. 우선 한국의 장점을 무력화할 것이고, 상대의 약점도 파고들 겁니다. 우리는 내일 경기 결과만 빼고 모든 걸 다 알고 있습니다.]

역대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한 적은 없고, 현재 1무 1패로 조 최하위로 처져 있으며, 핵심 미드필더 2명이 퇴장과 경고 누적 때문에 뛸 수 없는 남아공이지만, 한국만 잡는다면 조 2위 확정까지 바라볼 수 있기에 선수들도 투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시톨레/남아공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16강에 진출하려면 내일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선수다 모두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사상 첫 조별리그 통과를 꿈꾸는 남아공에 남은 경우의 수는 오직 승리뿐입니다.

선수들도 모든 걸 쏟아부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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