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폰세·두산 콜 어빈, 강렬한 KBO 데뷔…kt·두산,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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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한화 선발 투수 폰세가 역투하고 있다.

2025년 KBO리그 최장신(193㎝) 투수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와 지난해 빅리그에서 활약한 콜 어빈(두산 베어스)이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었습니다.

kt wiz는 강백호·멜 로하스 주니어의 1, 2번 조합이 불을 뿜으며 시범경기 3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화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인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에서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폰세의 역투가 빛났습니다.

폰세는 최고 시속 153㎞의 빠른 공과 투심 패스트볼, 컷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 등 다양한 공을 던지며 4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내주고 실점 없이 KBO리그 데뷔전을 마쳤습니다.

콜 어빈의 역투(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연합뉴스)

두산 콜 어빈은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해 3이닝을 1 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공은 30개만 던졌고 사사구 없이 삼진 4개를 잡았습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0㎞였습니다.

두산은 삼성에 8대 5로 재역전승하며 시범경기 3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강백호 '내가 오늘의 주인공'(사진=연합뉴스)

kt도 수원 홈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7대 4로 꺾고 3연승 신바람을 냈습니다.

1번 강백호, 2번 로하스 조합이 빛났습니다.

1회 말 강백호가 중월 2루타를 치자, 로하스가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강백호는 이날 2타수 2안타 1 볼넷 1 득점, 로하스는 3타수 3안타 2타점 1 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역투하는 최성영(사진=연합뉴스)

NC 다이노스는 창원 홈에서 KIA 타이거즈를 6대 3으로 제압했습니다.

전날 키움에 7-2로 승리해 사령탑 시범경기 첫 승리를 신고한 이호준 NC 감독은 디펜딩 챔피언 KIA마저 꺾고 첫 연승을 일궜습니다.

NC 왼손 선발 최성영은 4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올해 1월에야 NC와 자유계약선수(FA) 잔류 계약을 한 김성욱은 5회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라이브 피칭하는 LG 신인 김영우(사진=연합뉴스)

LG 트윈스는 부산 원정길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8대 2로 꺾고 2패 뒤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2년 차'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3⅔이닝 4 피안타 1 실점(비자책)의 무난한 투구를 했고, 신인 투수 김영우는 9회에 등판해 피치클록을 위반하고 볼넷 2개를 내주며 고전했지만, 안타를 맞지 않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1군 진입을 위한 테스트를 치르는 외야수 송찬의는 5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습니다.

롯데 왼손 선발 김진욱은 4이닝 1 피안타 무실점 5 탈삼진으로 역투했지만, 롯데는 실책 3개를 범하며 무너졌습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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