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럭비, 태국 꺾고 첫 승…'우승 후보' 일본에는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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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럭비 대표팀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리는 한국 럭비 대표팀이 조별리그 첫날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오늘(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럭비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우승 후보' 일본에 14-24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앞서 열린 1차전에서 태국을 24-7로 완파했지만, 홍콩과 더불어 아시아 럭비 '양강'으로 군림하는 일본의 벽은 높았습니다.

한국은 일본전 전반 41초 만에 선제 트라이와 컨버전 킥을 내주며 0-7로 끌려갔습니다.

전반 2분 53초 김선종이 트라이를 찍고 장현구가 컨버전 킥을 성공해 7-7 동점을 만들었지만, 7-14로 다시 역전을 허용하며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엔 일본에 추가 트라이를 내주며 7-19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한국은 포기하지 않고 후반 3분 35초 오동호의 트라이와 장현구의 컨버전 킥으로 14-19까지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를 앞둔 후반 5분 30초, 일본에 쐐기 트라이를 헌납하며 결국 14-24로 패배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 카자흐스탄, 태국과 B조에 속한 한국은 일본에 밀린 조 2위로 내일(2일) 카자흐스탄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과거 1998년 방콕과 2002년 부산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던 한국 럭비는 이후 홍콩과 일본의 양강 구도에 밀려 고전했습니다.

직전 대회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7년 만에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수확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2회 연속 결승 진출과 금메달을 노립니다.

(사진=대한럭비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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