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회생' 유도 이준환, 81㎏급 동메달…2회 연속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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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81kg급 동메달 결정전. 한국 이준환이 이란의 엘랴스 파르히즈가르를 상대하고 있다.

유도 국가대표 이준환(포항시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준환은 오늘(1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란의 엘리아스 파르히즈가르를 연장전(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무릎대팔꺾기 한판승으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이준환은 아시안게임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이준환은 오늘 준결승에서 일본의 후지와라 소타로에게 연장전(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허벅다리걸기 절반을 내줘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한 이준환은 경기 초반 잡기 싸움에서 밀리면서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 49초 전 상대 선수가 팔 꺾기 반칙으로 지도를 받으면서 경기 흐름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리드를 잡은 이준환은 종료 1분 19초 전 지도를 한 개씩 주고받아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이준환은 40초를 남기고 업어치기를 노렸으나 포인트로 연결하지는 못했습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준환은 연장 시작 후 17초 만에 유효를 내주며 그대로 패하는 듯했으나 판정이 판독 끝에 번복되면서 기사회생했습니다.

기회를 잡은 이준환은 1분 7초에 무릎대팔꺾기를 시도해 한판을 끌어내며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여자 63㎏급 김지수(경북체육회)는 몽골의 엥흐리일렌 르하그바토고오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발뒤축걸기 한판을 내줘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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