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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경마 최초 여성 조교사인 이신우 조교사가 통산 400승 고지에 올랐다.
한국마사회는 2일 "이신우 조교사가 지난 7월 27일 경기도 과천시 렛츠런파크 서울 2경주에서 경주마 준마포스와 김용근 기수의 우승으로 400승 고지에 올랐다"고 밝혔다.
2001년 렛츠런파크 서울 1호 여성 기수로 데뷔한 이신우 조교사는 기수로 90승을 달성했고, 여성 기수 최초로 그랑프리 무대를 밟은 경력의 소유자다.
2010년 신규 조교사 시험에 도전해 필기시험 수석, 면접 최고 득점으로 합격한 그는 2011년 한국 경마 최초의 여성 조교사가 됐다.
7월 말까지 총 3천337전을 치러 401승을 거둔 이 조교사는 전체 승률 12.0%, 복승률 20.5%, 연승률 30.6%를 기록 중이다.
조교사는 경주마를 훈련하고, 기수를 섭외하며 경주 전략을 짜는 등 경마에서 감독 역할에 해당한다.
이 조교사는 2022년부터 제주한라대 마산업자원학과 겸임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emaili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8월02일 09시05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