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현지 레이블 YX 소속…오디션 프로그램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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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X 레이블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하이브가 일본 시장을 겨냥해 제작하는 차세대 7인조 J팝 보이그룹 '아오엔'(aoen)이 베일을 벗었다.
하이브 산하 YX 레이블즈는 유우주, 루카, 하쿠, 소타, 쿄스케, 가쿠, 레오 일곱명이 아오엔의 최종 멤버로 발탁됐다고 23일 밝혔다.
팀명 아오엔은 가장 뜨겁게 타오르는 불꽃색인 '푸른빛'을 상징한다. 강렬한 열정과 에너지를 품은 그룹으로 활약하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약 2개월간 방송된 니혼TV 오디션 프로그램 '응원-하이 ∼꿈의 스타트 라인∼'을 거쳐 선발됐다.
앞서 전파를 탄 경연 마지막 무대에서 유우주, 루카, 하쿠, 소타, 쿄스케가 먼저 멤버가 됐고, 가쿠와 레오는 종영 후 시청자 투표를 통해 합류했다.
YX 레이블즈에 따르면 두 멤버를 뽑기 위한 시청자 투표 수는 총 50만건을 넘었다. 레오는 이 가운데 21만표 이상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가쿠는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많은 분께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레오 역시 "앞으로 아오엔의 멤버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쿠는 그룹 앤팀(&TEAM)을 배출한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이력이 있다.
아오엔의 공식 팬덤명은 '아오링'(aoring)으로 정해졌다. 팀 결성과 함께 공식 사이트와 팬 플랫폼 위버스 커뮤니티도 개설됐다.
YX 레이블즈는 "차세대 J팝 보이그룹으로 성장해 나갈 아오엔의 앞날에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sl@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4월23일 15시57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