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개인 최고점' 신지아 "아쉽지만 행복했다" [2026 밀라노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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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2.20 06:48 수정2026.02.20 06:48

피겨 신지아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 사진=뉴스1

피겨 신지아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 사진=뉴스1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신지아(세화여고)가 무난한 연기를 펼치며 첫 올림픽 무대를 마무리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신지아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05점, 표현점수(PCS) 65.97점을 획득, 합계 141.02점을 받았다.

올 시즌 프리 최고점이자 2024년 세계 주니어선수권에서 기록한 최고점(138.95점)을 넘었다. 신지아는 쇼트프로그램(65.66점)을 더해 총점 206.68점을 기록하고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을 마친 후 믹스드 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트리플 루프에서 실수가 나온 것이 아쉽지만, 실수 하나를 빼고서는 최선을 다해 스케이트를 탔다고 생각한다"며 "후회 없는 경기로 남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지아는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에 긴장을 많이 했는데, 순서를 기다리면서 음악을 듣고 내가 할 프로그램 생각을 했더니 마음이 편해졌다. '내가 다 할 수 있는 점프고, 쉬운 점프'라고 생각하면서 탔더니 긴장감이 조금 풀렸다"며 "그래서 마음껏 나의 연기를 펼쳤다. 그 부분이 만족스러워 기쁜 표정을 지었다"고 말했다.

신지아는 "점프 실수가 나와 조금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올림픽에서 개인 최고점이 나와 행복했다"며 많은 분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는데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코치님이 젤라토를 사주신다고 해서 먹고 싶다. 피스타치오 맛으로 먹고 싶다"고 했다.

'레벨2'에 그친 플라잉 카멜 스핀에 대해선 ""착지에서 흔들리면서 회전이 느려졌다"며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4년 뒤엔 지금보다 더 성장하고 단단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신지아는 이제 2030년 프랑스 알프스 올림픽을 바라본다. 2008년생인 신지아는 4년 뒤면 전성기에 접어든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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