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최연소 김영원, '방콕AG 동메달' 최고령 김정규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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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최연소 선수 김영원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지난 시즌 프로당구 무대에서 역대 최연소인 17세로 우승을 차지했던 '초신성' 김영원(하림)이 자신보다 47세가 많은 백전노장 김정규(64)와 프로당구 무대에서 맞붙는다.

프로당구협회 PBA가 29일 발표한 2025-2026시즌 2차전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대진표에 따르면, 김영원은 다음 달 2일 열리는 PBA 128강전에서 김정규와 대결한다.

김영원은 프로당구 1부 투어 최연소 선수이며, 김정규는 최고령이다.

김영원은 지난 시즌 6차 투어인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김정규는 1998 방콕 아시안게임 당구 3쿠션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PBA 우승을 차지한 튀르키예 출신의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는 이번 대회 128강전에서 차경회를 상대하며, 준우승자인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는 이영민과 대결한다.

이미지 확대 김영원과 대결을 앞둔 프로당구 최고령 김정규

김영원과 대결을 앞둔 프로당구 최고령 김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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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에서 부진했던 강호들은 이번 투어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는 이강욱을 128강에서 만나며,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은 이승혁과 격돌한다.

지난 시즌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는 김성민을 상대한다.

PBA 128강에 앞서 29일에는 여자부 LPBA PPQ(1차 예선) 라운드가 진행된다.

김가영(하나카드), 김민아(NH농협카드), 차유람(휴온스) 등 최근 10개 투어 합산 랭킹포인트 1위부터 32위는 시드 자격으로 예선 라운드를 치르지 않고 64강에 선착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29일 10시5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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