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밀 워니
프로농구 선두 서울 SK가 돌풍의 하위권 팀 안양 정관장을 연장 접전 끝에 물리치고 5연승을 내달렸습니다.
SK는 오늘(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정관장에 85-81로 승리했습니다.
SK는 5연승을 달리며 선두(30승 7패)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또 정관장 상대 시즌 전승 행진을 5경기째 이어갔습니다.
정관장은 연승 행진이 5경기에서 끊겼습니다.
순위는 그대로 8위(13승 24패)를 유지했습니다.
연승 가도에 있는 팀 간의 승부답게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버튼이 4쿼터 4분여를 남기고 페이드어웨이슛과 3점 두 방을 연달아 꽂아 정관장이 8점 차까지 달아나게 했습니다.
그러자 SK는 막판 안영준의 3점과 37초를 남기고 워니가 만든 3점 플레이로 74-74,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이날 4쿼터까지 비교적 부진한 워니가 연장전에서 홀로 7점을 올리는 괴력으로 승부의 추를 SK 쪽으로 기울였습니다.
1분 20초를 남기고 오재현의 스틸에 이은 김선형의 속공 득점으로 82-81로 역전한 SK는 43초에 워니의 자유투까지 더해 83-81을 만들었습니다.
이어진 정관장의 공격이 모두 무위에 그치면서 SK의 승리가 굳어졌습니다.
워니가 24점 2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SK를 승리로 인도했습니다.
17점의 안영준과 15점의 김선형이 뒤를 받쳤습니다.
버튼의 24점 8리바운드 활약은 패배에 빛이 바랬습니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창원 LG가 홈 팀 부산 KCC에 83-78로 승리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