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AI, NPU 기반 비전 AI 경량화로 산업안전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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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웅 폴라리스AI 부사장이 '2026 어나더리얼 사업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폴라리스AI 제공변지웅 폴라리스AI 부사장이 '2026 어나더리얼 사업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폴라리스AI 제공

폴라리스AI가 중소사업장 산업안전 시장을 겨냥한 렌털형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경량화 솔루션과 단계적 확장 로드맵을 공개했다.

폴라리스AI는 '2026 어나더리얼 사업설명회'에서 비전 인공지능(AI) 기반 산업안전 사업을 구축형 모델에서 렌털형, NPU 엣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순차 확장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딥엑스 NPU와 식스팹 엣지 기술을 결합해 산업안전용 비전 AI를 현장단에서 경량화했다. 기존 GPU 기반 구성 대비 전력과 비용 부담을 대폭 줄이면서 위험지역 접근, 작업자 쓰러짐, 트럭·지게차 충돌, 연기·화재 감지 등 주요 안전 시나리오를 실시간 분석할 수 있게 설계했다.

식스팹 'ALPON X5' 장비에 어나더리얼 비전 AI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설치·운영 효율과 현장 적용성을 강화했다. 고가의 설비 중심 안전 솔루션이 소규모 현장까지 충분히 확산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해 월정액 기반 렌털 모델로 초기 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폴라리스AI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관리 체계 '서비스형 산업안전(SafetyaaS)' 개념도 제시했다. 데이터 자동 수집을 통한 점수화, 운영 자동화는 물론, 보험·ESG 연계까지 가능한 서비스형 구조다.

변지웅 폴라리스AI 부사장은 “어나더리얼 비전 AI 기술력에 클라우드와 렌털 비즈니스 운영 역량을 결합해 중소·중견 현장까지 확산 가능한 산업안전 표준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NPU 기반 엣지와 SaaS를 잇는 단계적 확장으로 산업안전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폴라리스AI는 네이버클라우드와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사업자) 계약을 체결했고 핸디소프트가 관계사로 편입되며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솔루션 파트너사를 확보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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