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전용 전화기·장비 없이 소프트웨어 설치로 이용 가능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대표 김영섭)는 폭언으로부터 공무원과 고객 응대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KT 통화매니저 서비스의 이용자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고객 응대 직원이 KT 통화매니저 서비스의 보호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KT]](https://image.inews24.com/v1/b1b2083c9715b1.jpg)
KT 통화매니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영업, 마케팅, 민원 대응, 고객 상담 등 유선전화 업무를 PC와 앱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KT 통화매니저에 새롭게 도입된 기능은 과도하게 길어지는 통화나 폭언이 발생하면 고객 또는 민원인에게 경고 멘트를 송출한 후 통화를 종료하는 것이다. 별도의 전용 전화기나 장비 없이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 이용 가능하다.
통화 종료 기능 외에도 핵심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통화 연결 전 '통화 내용이 녹음된다'는 안내와 '폭언 시 통화가 종료될 수 있다'는 안내 멘트를 자동으로 송출한다. 모든 통화는 자동으로 녹음한다.
이외에도 공무원이 개인 휴대폰으로 발신 시 상대방에게 유선 전화번호로 표시되는 사생활 보호 기능, AI 기반 통화 내용 텍스트 자동 변환(STT)·내용 요약·검색 등 부가 기능을 추가로 제공한다.
강이환 KT 소상공인사업본부장 상무는 "사무실 전화는 물론 소상공인 매장 전화에도 첨단 IT 기술을 적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부가 기능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