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윤정현, 남자 플뢰레 개인전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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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펜싱 플뢰레 남자 개인전에서 한국 윤정현이 입장하고 있다.

윤정현(25·화성시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펜싱 대표팀에 첫 메달을 안겼습니다.

국제펜싱연맹(FIE) 랭킹 32위인 윤정현은 오늘(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남자 플뢰레 준결승전에서 라이언 초이(홍콩·세계 7위)에 13-15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32강부터 토너먼트로 메달을 다투는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는 준결승 패자 2명에게 공동 동메달을 줍니다.

10대 때 러시아에서 생활하며 펜싱을 접하고 선수 생활을 하게 된 독특한 이력을 지닌 윤정현은 2023-2024시즌부터 성인 국가대표로 본격적으로 활동했습니다.

지난해 3월 이집트 카이로 대회 때 처음으로 FIE 월드컵 개인전에서 입상(동메달)하며 자신감이 오른 그는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해 남자 플뢰레의 새로운 간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동메달을 따낸 그는 생애 첫 국제 종합대회인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시상대에 섰습니다.

이날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윤정현은 16강전에서 전이둥(대만)을 15-4로, 8강전에선 다닐 크라브초프(우즈베키스탄)를 15-5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자인 라이언 초이와의 준결승에선 초반 0-3으로 밀린 뒤 접전을 펼치고도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펜싱 개인전에는 국가 당 2명까지 출전할 수 있습니다.

윤정현과 함께 나선 이광현(화성시청)은 8강전에서 이이무라 가즈키(일본)에 7-15로 져 탈락했습니다.

이들을 포함한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25일 단체전에서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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