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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의 신성 김정미(안산시청)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미는 1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5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에무라 미사키(일본), 줄리엣 흥(싱가포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2021년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지난해 파리 올림픽 이후부터 대표팀 주축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김정미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 준우승으로 국제대회 개인전 첫 입상을 기록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시상대에 올랐다.
이날 8강전에서 현재 여자 사브르 개인 세계랭킹 1위인 대표팀 동료 전하영(서울특별시청)과 격돌해 15-14로 신승한 김정미는 준결승전에서 흥에게 12-15로 덜미를 잡히며 결승엔 오르지 못했다.
김정미에게 패한 전하영은 최종 6위에 자리했고, 최세빈(대전광역시청)은 11위로 마쳤다.
같은 날 열린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는 박상영(울산광역시청)이 16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song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18일 19시30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