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이슈] 아이돌 부친 출국·방시혁 검찰고발·신지 빽가 라디오

5 hours ago 1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아들이 아이돌인데"⋯'2900억 사기 혐의' 대표, 출국금지 해제 요청했지만 거절

 아이돌 그룹 멤버 부친이 아들을 앞세워 출국금지를 풀어달라고 요청했으나 기각됐다.[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아이돌 그룹 멤버 부친이 아들을 앞세워 출국금지를 풀어달라고 요청했으나 기각됐다.[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2900억 원대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업체 대표가 아이돌 그룹 멤버인 아들을 앞세워 출국금지를 풀어달라고 요청했으나 법원이 거부했습니다.

지난 8일 로톡뉴스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한 아이돌 그룹 멤버의 부친이 지난 4월 출국금지를 풀어달라 요청했으나,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해외 도피 가능성이 있다며 기각했습니다.

A씨는 2022년 9월부터 1년 5개월간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투자 사기를 친 혐의로 고발돼 경찰 수사를 받고있습니다.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금액은 2,91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는 경찰 요청에 따라 2024년 4월부터 A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후 A씨는 지난 3월 출국금지 연장 처분에 불복, 행정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A씨 측은 재판에서 "수사에 성실히 협조했고 국내에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차남은 아이돌 가수로 활동하고 있어 해외로 도피할 우려가 없다. 출국금지로 인해 회사 경영에 타격이 예상된다"고 호소했습니다. 법원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A씨의 아들로 알려진 그룹의 소속사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있습니다.

방시혁 검찰 고발 예…하이브 "법률 규정 준수, 충실히 소명할 것"

 아이돌 그룹 멤버 부친이 아들을 앞세워 출국금지를 풀어달라고 요청했으나 기각됐다.[사진=조이뉴스24 포토DB]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제64회 정기총회에서 자리하고 있다. 2025.2.20 [사진=연합뉴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증시 사기 혐의로 검찰 고발 당한 가운데 하이브가 "시간이 걸리더라도 당시 상장이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며 진행됐다는 점을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8일 금융 당국은 하이브 방시혁 의장을 증시 사기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는 지난 7일 이같은 결정을 내린 뒤 증권선물위원회에 의견을 넘겼습니다.

이와 관련, 하이브는 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의 상장 과정과 관련된 소식들로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재 제기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하여 당사는 상세한 설명과 함께 관련 자료를 제출하는 등 금융당국과 경찰의 사실관계 확인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당시 상장이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며 진행됐다는 점을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방시혁 의장은 기존 투자자들에게 하이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여 사모 펀드에 주식을 팔게한 뒤, 회사를 상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방시혁은 2020년 하이브 상장 전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하기로 계약을 맺고 상장 후 4천억원 가량을 정산 받았으나 이를 증권신고서에 기재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신지 "염려와 우려, 책임감 있게 살 것"⋯빽가 "마음 편치 않았다"

 아이돌 그룹 멤버 부친이 아들을 앞세워 출국금지를 풀어달라고 요청했으나 기각됐다.[사진=조이뉴스24 포토DB]코요태 신지와 빽가가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했다. [사진='박명수의 라디오쇼' 화면 캡처]

코요태 신지가 예비신랑 문원을 둘러싼 논란을 언급하며 책임감 있게 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신지와 빽가는 9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박명수는 "어제 SNS에 장문의 글도 올렸다. 모른 체 할 수 없으니까"라며 신지의 결혼 이슈를 언급했습니다. 신지의 예비남편인 가수 문원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돌싱에 딸이 있다고 고백했고, 각종 의혹이 제기돼 소속사와 신지가 적극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신지는 "많은 분이 염려하고 우려 해주셨다. 제가 이렇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못 하고 산 시간이 길었던 것 같다"라며 "일련의 일들 겪으면서 제가 27년 동안 많은 분께 사랑받고 있었구나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좀 더 책임감 있게 멤버들과 즐거운 모습 보여드리면서 살아야겠구나 했다. 어떤 일에든 책임감을 갖고 살아야겠다 생각했다"면서 "오히려 죄송스러운 마음 많은 분께 피로감 드린 것 같다"고 사과했습니다.

박명수는 "저는 신지를 믿는다. 신지의 선택"이라며 "오해가 있을 수 있다. 앞으로 두 분이 잘 살면서 '잘못된 생각이구나' 보여주면 될 것"이라고 신지를 응원했습니다.

코요태 멤버 빽가 역시 논란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옆에서 저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사실 축복 받아야 할 건데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으니까"라고 말했습니다.

빽가는 문원의 돌싱 고백을 듣고 화장실을 간다며 자리를 뜨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빽가는 "그 유튜브 베스트 댓글이 형은 화장실 갈 때가 제일 멋있다고 하더라"라며 저는 크게 봤을때 신지가 많은 사랑을 받았고 코요태 모두를 많은 분들이 사랑한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포토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