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데라가 복잡한 AI 도입 장벽을 허물고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 '기업용 AI 생태계' 대규모 확장에 나선다. AI가 단순 질의응답에서 업무를 자율 수행하는 에이전트 단계로 진화함에 따라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클라우데라는 클라우데라 애니웨어 클라우드를 기업용 AI 팩토리의 핵심 기반으로 삼고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생태계 확장에는 네오포제이, 카르테시아, 미스트랄, VAST 데이터 등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이 대거 합류했다. 지식 관리, 음성 AI, 소버린 추론, 고성능 데이터 인프라 등 아키텍처 전반에서 기업의 선택권을 넓히고, 거버넌스가 적용된 데이터를 인사이트와 자율 실행으로 완벽하게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아바스 리키 클라우데라 최고사업책임자(CBO)는 “AI 경쟁 우위는 기업이 자체 지식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는지에 따라 갈릴 것”이라며 “클라우데라의 목표는 모든 기업이 모델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AI 팩토리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네오포제와의 협력을 통해 지식 그래프와 시맨틱 컨텍스트를 제공, 에이전트가 기업 데이터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근거 있는 실행에 나서도록 돕는다. 또한 카르테시아와의 협력으로 음성 생성 및 전사 기능을 지원해, 엄격한 데이터 주권 요건을 가진 기업도 90밀리초 미만의 지연 시간을 갖춘 실시간 음성 에이전트를 대규모로 배포할 수 있게 했다.
미스트랄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소버린 추론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기업은 '라지 4', '타임스트랄' 등 다양한 모델 중에서 각 워크로드에 맞는 모델을 선택해 완전한 거버넌스 하에 맞춤형 인텔리전스를 구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VAST 데이터와의 협력을 통해 고처리량·저지연 데이터를 공급함으로써 고가의 GPU가 유휴 상태에 놓이는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데이터 전송 및 워크로드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클라우데라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통해 AI 스택 전반에서 기업의 선택권을 넓히고, 통합에 드는 수고를 줄여 하이브리드 및 소버린 AI의 원활한 도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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