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 명칭 변경 예고…“출시 일정은 그대로”
- 임영택
- 입력 : 2025.02.26 15:40:01
크래프톤이 상반기 출시를 앞둔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새로운 명칭은 추후 공개할 방침이다. 출시 일정도 변동이 없다는 입장이다.
26일 크래프톤은 사내 공지를 통해 신작 모바일 익스트랙션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글로벌 출시에 더욱 적합한 새로운 브랜드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톤측은 “모바일에 더 적합한 이름으로 바꿨으면 한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다”라며 “최근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와의 소송 판결과는 무관한 상황”이라고 설명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아이언메이스가 개발한 익스트랙션 RPG ‘다크앤다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이다. 크래프톤은 2023년 8월 아이언메이스와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다크앤다커’가 넥슨 내부에서 개발 중이던 미출시게임 ‘프로젝트 P3’를 무단 유출해 제작됐다는 논란 탓에 여러 우려도 제기됐다. 최근 넥슨코리아와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 관련 민사소송에서 법원은 저작권 침해를 인정하지 않았음에도 영업기밀 침해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액 85억원을 전액 인정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브랜드 변경과 관련해 글로벌 출시 전 적절한 시점에 새로운 명칭과 상세 사항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출시 일정은 변경이 없다”라며 “다크앤다커 IP의 모바일게임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은 종료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