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도커뮤니케이션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입찰 공고한 'AI 기반 지자체 CCTV 관제지원시스템 구축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 CCTV 영상을 활용한 지능형 CCTV 고도화 플랫폼 구축 사업으로 약 40억원 규모다. 지자체의 CCTV 관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통합관제센터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 공공 안전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컴퓨팅 파워가 증가되면서 60만대에 달하는 재난·안전 분야의 지자체 CCTV 영상정보가 적극 활용되는 지자체 관제 고도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에서는 CCTV에 포착된 영상정보를 학습 데이터셋으로 구축해 지능형 CCTV 개발사가 모델을 직접 업데이트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 AI 활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자사의 첨단 AI 영상 분석 기술과 CCTV 모니터링 자동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기술로 재난용 학습데이터 구축 기술 실증과 실시간 위험 감지 및 대응 체계를 구축해 지자체의 재난안전 관제 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쿠도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 정보를 기반으로 영상분석 AI 학습데이터 생성과 정보 체계를 마련해 공공 안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양한 지자체에 맞춤형 AI 관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내 스마트 관제 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