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작성은 절대 병목 지점이 아니었음

12 hours ago 1

  •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서 진짜 병목은 코드 리뷰지식 전달, 테스트협업
  • LLM 같은 도구로 코드 생성 속도는 빨라졌지만, 이해검증의 어려움이 증가함
  • 코드를 이해하고 신뢰하는 것이 실제로 가장 비용이 큰 작업임
  • 팀의 공유 이해문맥이 여전히 중요하며, 품질은 자동으로 보장될 수 없음
  • LLM이 프로토타입 제작을 빠르게 할 수 있지만, 기본적인 소프트웨어 품질 관리 문제는 해결해주지 않음

코드 작성의 진짜 병목 지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서 코드 작성 작업 자체는 병목 요인이 아닌 인식이 오래전부터 있었음
주요 병목 요소는 코드 리뷰, 멘토링페어 프로그래밍을 통한 지식 전달, 테스트, 디버깅,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으로 구성됨
이 모든 과정을 다양한 티켓 관리, 계획 회의, 애자일 절차 등에서 소모되는 시간과 에너지 속에서 경험함
품질 보장을 위한 이러한 과정들이 실제로는 코드 작성 자체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사고를 요구함
최근에는 LLM 덕분에 매우 빠른 속도로 동작하는 코드 생성이 가능해졌지만, ‘코드 작성이 병목이었다’는 새로운 서사가 생성되었음
하지만 이런 인식은 실제와 거리가 멂
코드 추가의 한계 비용 자체는 LLM으로 거의 0에 수렴하고 있지만, 그 코드를 이해, 테스트, 신뢰하는 비용은 오히려 더 높아짐

LLM이 일의 본질을 바꾼다 – 제거하지는 않음

Claude 같은 LLM 툴은 초기 구현 속도를 높여주지만, 결국 더 많은 코드가 더 짧은 시간에 시스템에 유입되면서 리뷰유지보수 담당자에게 더 큰 부담을 줌
특히 다음 상황에서 이 부담이 심화됨

  • 작성자가 본인이 등록한 코드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지 불확실함
  • 생성된 코드가 익숙하지 않은 패턴이거나 기존 컨벤션을 위배함
  • 경계 조건 및 의도치 않은 부작용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음 이로 인해 코드 생산은 쉬워져도, 검증 난이도는 더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팀 전체 속도를 높이지 못함
    원래 개발자들 사이에는 “복사-붙여넣기 엔지니어링” 에 대한 농담이 있었지만, LLM으로 이 현상이 훨씬 증폭됨

코드 이해가 진짜 어려움

“코드의 가장 큰 비용은 작성이 아니라 이해임”

LLM 덕분에 코드 생산 자체는 빨라지지만, 동작을 추론하거나, 미묘한 버그를 찾거나, 장기 유지보수를 보장하는 작업은 결코 쉬워지지 않음
특히 리뷰어가 생성 코드와 직접 작성한 코드를 구분하지 못하거나, 선택한 풀이의 이유를 파악하기 어려울 때 더욱 어려워짐

팀은 여전히 신뢰와 공유 맥락에 의존함

소프트웨어 개발은 기본적으로 협업이 전제이며, 공유된 이해정렬, 멘토링에 전적으로 의존함
코드가 논의 및 리뷰 속도보다 빠르게 생성될 때에는, 팀이 실제로는 품질을 확인하지 않았으면서도 품질이 이미 검증된 것처럼 착각하게 됨
이로 인해 리뷰어멘토의 심리적 부담이 커져 팀 전체의 속도가 새로운 방식으로 느려질 수 있음

LLM은 강력하지만 본질을 해결하지 못함

빠른 프로토타이핑, scaffold, 자동화LLM이 가치가 크지만 명확한 사고, 신중한 리뷰, 깊이 있는 설계의 필요성을 없애주진 않음
코드 작성 비용 자체는 하락했지만, 팀이 코드를 함께 이해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비용은 변하지 않음
여전히 이 부분이 병목임
이 점을 정말 회피해서는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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