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인이 국제 충전표준기구 OCA 플러그페스트에서 실무진에 EV 충전기 해킹 시연을 선보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케이사인 제공]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케이사인이 국제 충전표준기구 OCA(Open Charge Alliance) 실무진을 대상으로 국가 R&D 과제로 개발 중인 EV 충전 프로토콜 보안 퍼저를 시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연에서는 OCPP 1.6 기반의 실제 충전기에서 충전 진행 중에만 발현되는 취약점을 실시간으로 재현했다.
OCA의 시큐리티 오퍼레이팅 가이드(Security Operating Guide) 요구사항과 케이사인 퍼저의 검증 항목을 매핑하고, 향후 보안 시험 공동 개최 및 국내 시험인증기관 연계 등 후속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국내에서 개최된 OCA 플러그페스트(Plugfest, 상호운용성 시험행사) 기간 중 마련됐다.
행사에는 OCA 측 실무 책임자 2명과 케이사인 보안연구소 연구진이 참석해 EV 충전 프로토콜 보안 기술과 관련된 의견을 나눴다.
케이사인 연구개발팀 김석휘 선임은 "충전기는 지역별 전력망을 잇는 접점이어서, 다수 충전기가 동시에 장악되면 단순한 정보 유출을 넘어 물리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시연은 실험실 수준의 가정이 아니라 실제 공개된 취약점 구조를 재현해 검증한 것으로, 국제 표준화 논의에 국내 기술을 반영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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