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슈퍼앱’ 전략의 첫 외부 파트너로 여기어때를 점찍었다. 슈퍼앱은 여행, 쇼핑, 금융, 교통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앱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을 말한다. 이용자는 조만간 카카오톡 내에서 여기어때의 숙박·여행 상품을 검색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게 된다.
10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곧 카카오톡 내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인 ‘카나나 인 카카오톡’에 여기어때 서비스를 연동한다. 여기어때는 국내 대표적인 여행·숙박 플랫폼이다. 연동이 완료되면 이용자들은 여기어때 앱 실행 없이 카카오톡 내에서 여기어때에 올라온 상품을 검색하고 예약·결제까지 완료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서비스 연동은 카카오가 펴고 있는 슈퍼앱 전략이 본격화하는 신호탄이다. 카카오는 외부 서비스 생태계를 카카오톡 내부로 끌어들이는 슈퍼앱 전략을 올해 카카오톡의 지향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커머스·광고 사업 확대에 따른 사용자 피로감이 커지자 일상과 더 밀접한 서비스를 카카오톡과 연계하기로 방향을 정했다.
허진 기자 h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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