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파트너로 우수 협력 사례 공유, 향후 협업 아이디어 논의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는 카카오헬스케어는 구글과 임직원 대상 'AI 이노베이션 데이'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경기도 판교 테크원빌딩 타운홀에서 열린 'AI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카카오헬스케어]](https://image.inews24.com/v1/ea19d69a6b77d2.jpg)
6일 경기도 판교 테크원빌딩 타운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카카오헬스케어의 신수용 선행기술연구소장과 유창국 최고기술책임자, 구글플레이의 신경준 파트너십 이사 등 양측 임직원이 참석했다. 카카오헬스케어 관계자는 "구글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헬스케어∙의료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적용한 글로벌 우수 협업 사례를 지속 모색하자는 목표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구글은 양사 협업을 위한 최신 AI 기술을 선보였다. 구글클라우드의 거대 언어모델(LLM)인 제미나이 2.0 모델의 실제 데모와 이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한 AI 에이전트(비서) '프로젝트 아스트라'와 '프로젝트 마리너', 리서치 어시스턴트 '딥 리서치' 등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고 글로벌 활용 사례도 공유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헬스케어∙의료 분야의 실제 AI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두 회사가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협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PASTA)와 의료 데이터 플랫폼 등 카카오헬스케어의 해외 진출과 관련해서도 구글과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헬스케어 관계자는 "전략적 파트너인 구글과 긴밀히 협력해 헬스케어 분야에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이용자 편익을 제고하고 산업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헬스케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에 초청을 받아 참석한다. 헬스케어 분야 산업 고도화를 위한 AI 에이전트 적용에 대해 발표하는 세션(파이어사이드 챗)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