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호기자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하나뿐인지구영상제'는 오는 8월 21일 개막하는 '제4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 공식포스터를 8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암흑의 우주 가운데 유일한 푸른 행성인 지구를 둘러싼 줄무늬로 기상관측 이래 매년 측정된 지구의 평균 온도 변화를 표현해 기후 위기로 인한 지구와 인류의 생존에 적신호가 켜진 것을 강조한다.
최근 폭염, 산불, 가뭄 등 기후 재난이 심각해지면서 국내 유일 '기후 위기 영화제'로 주목받는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출품작 수가 170편 늘면서 138개국 2천303편의 작품이 선보인다.
'하나뿐인지구영상제' 진재운 집행위원장은 "참기 힘든 폭염이 이미 북반구를 휩쓸고 있다"며 "포스터에는 '우리의 유일한 행성'과 '다시 지구'를 넣었는데, 이번 영화제는 그 희망을 품은 채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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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08일 16시21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