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여자배구 감독 "베트남전, 모두가 의지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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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조별리그 D조 3차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전 한국 차상현 감독과 선수단이 파이팅하고 있다. 베트남(세계랭킹 32위)을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여자배구대표팀(28위)의 차상현 감독은 8강 상대인 카자흐스탄(42위)을 조직력으로 잡고 준결승 진출을 끌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차상현 감독은 오늘(18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D조 베트남과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로 승리한 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베트남만큼은 반드시 꺾어야 한다고 다짐했다"며 "선수들의 집중력이 대단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이제는 베트남전 결과를 잊고 8강 상대인 카자흐스탄전에 집중해야 한다"며 "카자흐스탄은 키가 큰 선수들이 많은 만만치 않은 팀인데, 조직력을 앞세워 반드시 잡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여자배구대표팀에 매우 중요했습니다. 베트남전에서 패했다면 조2위로 8강에 올라 B조 1위인 강호 중국(7위)과 8강에서 만나야 했습니다. 대표팀은 3년 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도 베트남에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조2위로 8강에 올랐고, 중국과 8강에서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대표팀은 일찌감치 베트남전을 이번 대회 승부처로 여기고 집중적으로 훈련했습니다. 차상현 감독은 "베트남은 올해 3번째 만났다"며 "서로가 잘 알기 때문에 상대의 약점을 얼마나 잘 공략하느냐가 중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블로킹, 수비 위치 등을 꼼꼼하게 준비했고,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이길 수 있었다"며 "특히 세터 김다인(현대건설)이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인 서브를 때려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습니다. 김다인은 1,2세트 막판 서브 에이스로 경기 흐름을 바꾸는 등 서브 에이스 6개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대표팀은 위기도 겪었습니다. 1,2세트를 힘겹게 잡은 뒤 3세트를 듀스 승부 끝에 내줬습니다. 한국은 항저우 대회 베트남과 조별리그에서 1,2세트를 가져온 뒤 3,4,5세트를 모두 내줘 충격적인 역전패를 기록했습니다. 차상현 감독은 "상기해서는 안 되는 기억이었다"며 "무조건 선수들을 믿고 맡겼는데 모두가 날카로운 눈빛으로 4세트에 임하더라"고 말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휴식을 취한 뒤 모레 8강전을 치릅니다. 차 감독은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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