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경기에서 아이제이아 살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60만 달러) 17번 홀에서 이틀 연속 진기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1·7천22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 나선 아이제이아 살린다(미국)는 17번 홀(파3) 두 번째 샷을 앞두고 상의를 벗었습니다.
티샷이 그린 오른쪽 물에 빠진 상황에서 공을 그 자리에 두고 샷을 하기 위해 신발과 양말은 물론 상의까지 벗었습니다.
다행히 한 번에 공을 그린 위로 올린 살린다는 퍼트 두 번으로 홀아웃하며 보기로 17번 홀을 끝냈습니다.
필리핀계인 살린다는 2024년 2월 PGA 2부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했고, 정규 투어에서는 지난해 2월 멕시코오픈 3위가 가장 좋은 성적입니다.
1라운드에서는 데이비드 포드(미국)가 17번 홀에서 왼쪽 발을 물에 담근 채 두 번이나 샷을 시도했지만 두 번 다 공이 다시 굴러내려 오는 바람에 이 홀에서만 4타를 잃었습니다.
'골든 베어'라는 별명의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이 코스의 15∼17번 홀은 까다롭기로 유명해 '베어 트랩'이라는 별칭으로 불립니다.
'베어 트랩'에서 크게 고생한 살린다와 포드의 2라운드까지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살린다는 2라운드까지 11오버파 153타, 최하위에서 두 번째 성적으로 컷 탈락한 반면 포드는 이븐파 142타, 공동 54위로 아슬아슬하게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포드는 1라운드 17번 홀에서 4타를 잃었지만 2, 3번 홀에서 연속 샷 이글을 잡았고 4번 홀에서도 벙커에서 친 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들어가 파를 지켰습니다.
2라운드에서는 '베어 트랩'의 첫 홀인 15번 홀(파3) 버디를 잡는 등 선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 hours ago
1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