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억5800만대..."올해는 9억4000만대로 늘어날 전망"
유비리서치 "2029년까지 韓업체 점유율 50% 이상 예상"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지난해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 18.1형 IT 폴더블 OLED. [사진=삼성디스플레이]](https://image.inews24.com/v1/ae6f2e17061359.jpg)
7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2025 소형 OLED 디스플레이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8억3400만대, 2400만대로 총 8억5800만대를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유비리서치는 삼성전자의 리지드(rigid·딱딱한) OLED 사용량 확대와 중국의 플렉시블(flexible·유연한) OLED 출하량 증가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유비리서치는 올해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을 각 9억1000만대, 3080만대로 예상하며 작년 대비 9%,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용 OLED 합산 출하량이 2026년 10억대, 2029년에는 13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출하량 증가에도 올해부터 매출액은 감소할 전망이다. 중국의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은 계속 증가하겠지만, 판매 가격 하락에 따라 전체 매출액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국의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 전망치는 4억9000만대로, 한국(4억5100만대)보다 많을 것으로 관측됐다.
노창호 유비리서치 애널리스트는 "패널 출하량 증가에 따라 중국 패널 업체의 매출액 점유율도 서서히 증가하겠지만 2029년까지 한국 업체의 점유율이 5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