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영파씨가 '성장통'을 겪으며 성장하고 있다. '국힙 딸내미'에서 '국힙 언니쓰'로 돌아온 영파씨가 무대 위에서 성장을 증명한다.
영파씨(위연정, 지아나, 정선혜, 한지은, 도은)는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네 번째 EP 'Growing Pain pt.1 : FREE' 발매 기념 미디어 페스티벌을 열고 컴백을 알렸다.
![FRE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aea83755144f5.jpg)
영파씨 멤버 정선혜는 "앨범 공개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신나는 곡들로 가득 채운 만큼 무대에서 뛰어놀 생각으로 설렌다"고 컴백 소감을 이야기 했다.
영파씨는 지난 3월 스페셜 앨범 'COLD' 발매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신보 'Growing Pain pt.1 : FREE'는 '세상'과 '나' 사이의 간극 속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며 겪는 성장통을 영파씨만의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냈다. 자신들의 진솔한 생각과 감정들을 오롯이 담아낸 자전적인 이야기로 새로운 챕터의 시작을 알린다.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FREESTYLE'을 포함해 총 7곡이 수록됐다.
정선혜는 "그동안 음식 3부작으로 크게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왔다. 이번 앨범은 '그래서 너네가 누군데?'라고 정체성 찾으라고 하는 세상에서 저희의 이야기를 담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성장통'이라는 주제에 대해 한지은은 "연습생에서 가수가 되고 잘 가고 있는지 불안함이 컸다.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하겠다는 지금의 각오를 온전히 가사에 담았다"고 말했다.
![FRE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2444260199182.jpg)
타이틀곡 'FREESTYLE'은 타인이 규정한 시선이나 잣대에 굴복하지 않고, 우리는 우리의 마음 가는 대로 예술을 펼치겠다는 영파씨의 선언을 담은 곡이다.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했다.
영파씨는 "여름에 듣기 좋은 펑키한 곡이다. '머리 어깨 무릎 발' 등 포인트 구간이 많아서 재미있다. 한 번 들으면 따라부르기 쉽고 호응하기 좋다"고 소개했다. 정선혜는 "다양한 후보곡이 있었는데, 틀에 갇히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자유분방한 모습이 가장 잘 매치됐다. 여름에 잘 즐길 수 있는 힙합곡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의 주제인 성장통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이들은 "성장통을 겪는 이유는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다. 성장통을 겪으며 가사도 쓰고 무대도 꾸미면서 성장통을 풀어가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어떤 감정을 겪으며 성장통을 극복할지, 성장을 할지 안할지는 모른다. 고민이 생긴다면 파트2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새로운 앨범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FRE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ce26a2beabfcc.jpg)
영파씨는 2023년 10월 데뷔해 'MACARONI CHEESE', 'XXL', 'ATE THAT' 등 정통 힙합 사운드 기반의 곡들부터 힙합 발라드 'COLD'까지, 컴백마다 '스웨그' 넘치는 음악들로 사랑 받았다. 힙합 본고장인 미주 투어를 연 것을 비롯해 국내 팬콘서트, 일본 미니 팬미팅, 타이베이 쇼케이스, 홍콩 팬콘서트까지 다양한 형태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앞으로 꿈꾸는 무대에 대한 그림도 그렸다. 정선혜는 "데뷔 초 LA에서 한 페스티벌 이후로 많은 페스티벌을 했다. 우리의 이름을 내거 월드투어를 열고 국내에서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지은은 "롤라팔루자나 코첼라 같은 큰 무대에도 서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한 "차트인도 하고 싶고, 음악방송 1위로 라이브 앙코르 무대도 보여주고 싶다" "헤드라이너가 되고 싶다 등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도 이야기 했다.
'국힙 딸내미' '국힙언니쓰'로 불리는 이들은 "귀여운 수식어도 붙여줬기 때문에 대중들에 많이 알리고 저희의 정체성을 잘 찾을 수 있었다. 이번 앨범 주제가 성장통이기도 하고, 어느 정도 성장했다보니 영파씨 그 자체로 멋진 그룹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영파씨의 네 번째 EP 'Growing Pain pt.1 : FREE'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