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데코의 여왕' 타마라 드 렘피카 역
6월21일까지 코엑스 아티움 우리은행홀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뮤지컬 '렘피카' 주연배우 김선영이 팔꿈치 골절수술 3개월 만에 무대에 올랐다. 현재도 그는 여전히 재활치료 중이다.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뮤지컬 '렘피카' 주연배우 인터뷰에서 김선영은 "집 근처 연습실을 빌려서 남편(김우형)과 함께 기계적으로 연습했다. 최대한 내 몸이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로 연습을 했고, 실제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뮤지컬 '렘피카' 주연배우 김선영이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PL엔터테인먼트 ]김선영은 뮤지컬 '렘피카'에 남편 김우형과 함께 출연 중이다. 김선영은 극중 자유를 갈망하며 자신의 욕망과 예술세계를 캔버스에 담아낸 '아르데코의 여제' 타마라 드 렘피카 역을, 김우형은 타마라의 남편이자 러시아 귀족 출신 변호사 타데우스 렘피키 역을 연기한다. 실제 부부가 작품 속에서도 부부로 열연 중인 셈이다.
특히 김선영과 김우형이 집 근처 연습실을 대여한 데는 김선영의 부상도 큰 이유였다. 김선영은 지난해 12월 집에서 미끄러져 팔꿈치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같은해 12월12일 김선영은 수술을 받았고, 김선영은 "우리끼리는 12.12 사태라고 부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선영은 "당시 넘어지던 순간 '렘피카'를 생각했다. 오른쪽을 다 못쓸 것 같은데 공연을 못할 것 같은데 어떡하지 싶더라"면서 "하지만 다행히, 사고 이틀 전 뮤지컬 프로필 사진을 다 찍은 게 생각났다. 소속사 대표님은 '이건 선영씨 하라는 작품'이라고 하더라"라고 등 떠밀려 작품으로 복귀했다고 말했다.
"5~6주가량을 깁스를 했어요. 통증이 단계별로 찾아와서 너무 고통스러웠고, 많은 생각이 들었죠. 통깁스를 풀고 이틀만에 반깁스를 한 채로 첫 연습을 시작했고, 지금 현재도 여전히 재활 중이에요. (준비 과정이) 외로운 여정이었지만 감사하게 잘 넘긴 것 같아요."
뮤지컬배우 김선영이 2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티움에서 진행된 뮤지컬 '렘피카' 프레스콜에서 열창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만약 '렘피카'가 저를 기다려주지 않았다면 여러가지로 더 힘들었을 것 같아요. 재활도 더 오래 걸렸을 거고요. 여러모로 제게는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에요. 이 작품이 마치는 날엔 제 팔도 완벽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어요."
뮤지컬 '렘피카'는 20세기 초 전세계 예술계를 매혹시킨 '아르데코의 여왕' 타마라 드 렘피카의 불꽃같은 삶을 다룬 작품. 러시아 혁명과 세계대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의 예술적 정체성을 지켜낸 실존 인물 타마라 드 렘피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6월21일까지 코엑스 아티움 우리은행홀.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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